내달부터 요양시설 결핵환자 치료·간병 지원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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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요양시설 결핵환자 치료·간병 지원 시범사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PCM20210309000077990_P4.jpg)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요양이 필요한 고령 결핵환자의 진료 부담을 경감하고, 결핵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범사업 지원 대상은 부산·울산·경남 및 호남 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으로 진단된 후 보호자가 국립결핵병원으로의 전원 치료에 동의한 환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상자는 국립마산결핵병원으로, 광주·전남·전북 지역 대상자는 국립목포결핵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자는 결핵의 전염성이 사라질 때까지 입원 치료비와 간병비, 식비를 무료로 지원받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결핵 환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 입소자에게서도 결핵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결핵 환자의 57.9%는 65세 이상이었다.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하면 약 2주에서 두 달가량인 전염 기간에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을 써야 하거나, 다른 의료기관으로 가야만 한다.
이때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이 컸다.
![내달부터 요양시설 결핵환자 치료·간병 지원 시범사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AKR20240426060900530_01_i_P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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