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2명이 프랑스 명문 미술대학에 진학한다.

제주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2명, 프랑스 미대 진학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애월고 미술과 올해 졸업생인 박혜린·오진선양이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 2024년 입학 콩쿠르에서 예비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두 졸업생은 지난해 7월 낭트생나제르미대 아트 서머스쿨에 참가한 이력과 포트폴리오 작품을 비롯한 창작·예술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프랑스어·영어로 진행된 구술시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낭트생나제르미술대 아트 서머스쿨과 국제 예비과정 입학전형 제도는 지난 2022년 제주도교육청과 낭트생나제르미술대 간 체결된 교육교류협력 협약에 따른 것으로, 본과 진학에서 석사과정까지의 성공적 안착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2명이나 합격생을 배출해 너무 기쁘다.

양 기관 간 상호 신뢰와 우호 협력 정신에 기반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학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에는 낭트생나제르미대 총장과 담당 이사회 의장이자 낭트시 문화담당 부시장, 국제학생 선발 책임교수로 구성된 방문단이 직접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방문단은 애월고를 방문해 미술과 현황을 청취하고 교육청과 교류협력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2명, 프랑스 미대 진학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