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깜짝 성장에 한은 금리인하 시점 지연"
1분 GDP 예상치가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해외 분석기관들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가 26일 '한국 1분기 GDP에 대한 해외시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1분기 GDP를 반영해 5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간 성장률 전망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후퇴하고, 원화 약세 환경에서 한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이유가 더 생겼다고 설명했다.

국내 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은 한 한은의 매파적 기조는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현재의 여건을 고려할 때 첫번째 금리인하는 3분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견조한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의 금리인하는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