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랭킹 5위 강동윤, 중국 1위 커제 꺾고 란커배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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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3위 신진서·변상일·박정환도 8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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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이 중국이 주최하는 란커배에서 8강전 네 자리를 점령했다.
한국은 27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린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에서 신진서·변상일·박정환·강동윤 9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최대 관심은 한국 랭킹 5위인 베테랑 강동윤(35) 9단과 중국 랭킹 1위 커제(26) 9단의 대결이었다.
강동윤은 초반 주도권을 잡다가 중반 이후 역전을 허용해 패색이 드리웠다.
그러나 종반 전투에서 커제가 방심한 틈을 타 상변의 상대 진영을 초토화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다.
강동윤은 커제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4승 5패로 다가섰다.
한국 랭킹 1∼3위인 신진서·변상일·박정환 9단도 중국 선수를 물리치고 승전고를 울렸다.
신진서는 장타오 8단에게 불계승을 거뒀고 변상일 9단은 장치룬 8단에게 승리했다.
박정환 9단은 강호 셰커 9단과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여자기사 우에노 아사미 8단은 이날 구쯔하오 9단에게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8강에는 한국 선수 4명, 중국 3명, 일본 1명이 진출했다.
이날 대국 후 8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 vs 양딩신, 박정환 vs 구쯔하오, 강동윤 vs 딩하오 등 세 판의 한중전과 변상일 vs 이야마 유타 한 판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8강전은 다음 달 중국 신장에서 열린다.
란커배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4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연합뉴스
한국 바둑이 중국이 주최하는 란커배에서 8강전 네 자리를 점령했다.
한국은 27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린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에서 신진서·변상일·박정환·강동윤 9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최대 관심은 한국 랭킹 5위인 베테랑 강동윤(35) 9단과 중국 랭킹 1위 커제(26) 9단의 대결이었다.
강동윤은 초반 주도권을 잡다가 중반 이후 역전을 허용해 패색이 드리웠다.
그러나 종반 전투에서 커제가 방심한 틈을 타 상변의 상대 진영을 초토화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다.
강동윤은 커제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4승 5패로 다가섰다.
한국 랭킹 1∼3위인 신진서·변상일·박정환 9단도 중국 선수를 물리치고 승전고를 울렸다.
신진서는 장타오 8단에게 불계승을 거뒀고 변상일 9단은 장치룬 8단에게 승리했다.
박정환 9단은 강호 셰커 9단과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여자기사 우에노 아사미 8단은 이날 구쯔하오 9단에게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8강에는 한국 선수 4명, 중국 3명, 일본 1명이 진출했다.
이날 대국 후 8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 vs 양딩신, 박정환 vs 구쯔하오, 강동윤 vs 딩하오 등 세 판의 한중전과 변상일 vs 이야마 유타 한 판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8강전은 다음 달 중국 신장에서 열린다.
란커배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4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