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축협 저격…"죽치고 뭉개면 끌려나가는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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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131204.1.jpg)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며 "전력 강화 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나?"라고 축구협회를 겨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면서 "숱한 국민 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고 말했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8강에서 탈락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에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