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알론소, 710경기 만에 200홈런 '쾅'…역대 4번째 최소경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강타자 피트 알론소가 개인 통산 200홈런을 쏘아 올렸다.

알론소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츠가 2-6으로 뒤진 5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알론소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소니 그레이의 빠른 공을 받아 쳐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2019년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알론소는 6시즌 710경기 만에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메츠 유니폼을 입고 200홈런을 달성한 타자는 대릴 스트로베리(252개), 데이비드 라이트(242개), 마이크 피아자(220개)에 이어 알론소가 네 번째다.

또한 알론소는 라이언 하워드(658경기), 애런 저지(671경기), 랄프 카이너(706경기)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네 번째 최소경기로 200홈런을 날린 타자가 됐다.

데뷔 첫해인 2019년과 2021년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해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알론소는 3차례나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뽑히는 등 메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알론소의 홈런에도 메츠가 4-7로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