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립·은둔 청년 지원 더 촘촘하게…전담기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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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통합관리·온라인 플랫폼 도입…참여자 연중 모집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위해 전담 기구를 만드는 등 올해는 한층 더 향상된 정책을 내놓는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고립·은둔청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 기관인 '서울 청년기지개 센터'를 종로구에 오는 7월께 개관한다.
센터는 통합 사례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별 고립·은둔 기간, 고립 척도 변화 정도,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통합·관리한다.
참여자에 대한 중장기 사례 관리를 통해 사업 효과성도 제고한다.
매해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사업을 과학적·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성과평가 지표를 개발해 사업을 고도화해나간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이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또래와 소통하고 집 밖에서도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먼 거리 외출을 꺼리는 고립·은둔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 기반 지원체계 또한 구축한다.
서울 전역 11개 복지관이 거점센터 역할을 하면서 권역별 사례 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6개 서울청년센터와도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을 찾아 연계하고 지역별 특화 커뮤니티를 운영해 서울 전역에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오프라인과 병행해 언제 어디서든 고립·은둔 청년이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기주도형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한다.
고립·은둔 청년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변화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크고 작은 성취 경험을 쌓고 사회 복귀를 위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
참여자별 개별 상황과 욕구에 따라 자기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인센티브를 제공해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식이다.
시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찾아 개인별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고립·은둔 청년의 주변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심리상담, 자조모임을 지원해 가족이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속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고립·은둔을 먼저 극복한 청년의 가족을 멘토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기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한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참여자는 연중 상시 모집해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사업을 단년도 체계로 운영한 탓에 연말까지만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종료됐다.
이런 방식으로는 중장기 추적·관리가 어렵고 12월 이후 프로그램이 단절되면서 재고립될 우려가 제기돼 연중 상시 모집으로 지원 체계를 바꿨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신청·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은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 또는 전화(☎ 02-6953-2520)로 신청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지인이 대리 신청하는 경우 비대면·내방 상담도 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작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 명의 청년이라도 온전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하면서 고립·은둔 청년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위해 전담 기구를 만드는 등 올해는 한층 더 향상된 정책을 내놓는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고립·은둔청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 기관인 '서울 청년기지개 센터'를 종로구에 오는 7월께 개관한다.
센터는 통합 사례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별 고립·은둔 기간, 고립 척도 변화 정도,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통합·관리한다.
참여자에 대한 중장기 사례 관리를 통해 사업 효과성도 제고한다.
매해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사업을 과학적·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성과평가 지표를 개발해 사업을 고도화해나간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이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또래와 소통하고 집 밖에서도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먼 거리 외출을 꺼리는 고립·은둔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 기반 지원체계 또한 구축한다.
서울 전역 11개 복지관이 거점센터 역할을 하면서 권역별 사례 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6개 서울청년센터와도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을 찾아 연계하고 지역별 특화 커뮤니티를 운영해 서울 전역에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오프라인과 병행해 언제 어디서든 고립·은둔 청년이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기주도형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한다.
고립·은둔 청년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변화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크고 작은 성취 경험을 쌓고 사회 복귀를 위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
참여자별 개별 상황과 욕구에 따라 자기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인센티브를 제공해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식이다.
시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찾아 개인별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고립·은둔 청년의 주변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심리상담, 자조모임을 지원해 가족이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속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고립·은둔을 먼저 극복한 청년의 가족을 멘토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기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한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참여자는 연중 상시 모집해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사업을 단년도 체계로 운영한 탓에 연말까지만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종료됐다.
이런 방식으로는 중장기 추적·관리가 어렵고 12월 이후 프로그램이 단절되면서 재고립될 우려가 제기돼 연중 상시 모집으로 지원 체계를 바꿨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신청·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은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 또는 전화(☎ 02-6953-2520)로 신청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지인이 대리 신청하는 경우 비대면·내방 상담도 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작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 명의 청년이라도 온전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하면서 고립·은둔 청년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