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따는 순간 '깜짝'…참이슬·아사히 제친 술, 없어서 못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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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레몬 하이볼,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2위
3일 만에 초도 물량 소진...하루 6만캔 팔려
3일 만에 초도 물량 소진...하루 6만캔 팔려
CU가 지난 23일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이 전국적인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초반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 주류 강자인 소주와 수입맥주 매출까지 제쳤다.
CU는 생레몬 하이볼이 이달 26~28일 기준 카스 후레쉬에 이어 편의점 전체 상품 매출 2위에 올랐다고 29일 발표했다. CU가 지난 1년간 준비한 생레몬 하이볼은 일반 캔 상품과 달리,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열리고, 캔을 따는 순간 탄산 기포와 함께 생레몬 슬라이스가 떠오르는 게 특징이다.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생레몬 하이볼은 출시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있는 초도 물량 10만캔이 모두 소진됐다. 긴급 추가 생산한 10만캔도 하루 만에 발주가 마감됐다. 하루 최대 판매량은 6만캔에 달한다. 지난 주말에는 수입맥주 1위인 일본 맥주보다 매출이 3배 더 높게 나타났다.
생레몬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이달 CU 편의점 내 기타 주류 매출 비중(8.4%)은 와인(2.0%), 양주(3.0%), 막걸리(7.5%)를 뛰어넘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장주현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을 내세워 주류 맛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CU는 생레몬 하이볼이 이달 26~28일 기준 카스 후레쉬에 이어 편의점 전체 상품 매출 2위에 올랐다고 29일 발표했다. CU가 지난 1년간 준비한 생레몬 하이볼은 일반 캔 상품과 달리,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열리고, 캔을 따는 순간 탄산 기포와 함께 생레몬 슬라이스가 떠오르는 게 특징이다.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생레몬 하이볼은 출시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있는 초도 물량 10만캔이 모두 소진됐다. 긴급 추가 생산한 10만캔도 하루 만에 발주가 마감됐다. 하루 최대 판매량은 6만캔에 달한다. 지난 주말에는 수입맥주 1위인 일본 맥주보다 매출이 3배 더 높게 나타났다.
생레몬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이달 CU 편의점 내 기타 주류 매출 비중(8.4%)은 와인(2.0%), 양주(3.0%), 막걸리(7.5%)를 뛰어넘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장주현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을 내세워 주류 맛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