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억씩 팔렸다"…日서 돌풍 일으킨 한국 패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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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 홍콩·마카오·대만 1615억원 규모 매출 계약 체결
국내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마뗑킴'이 외국인 젊은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마뗑킴을 운영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에 따르면 마뗑킴은 지난해 국내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건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해외 고객들이다. 하우스바이 성수 쇼룸의 경우 전체 방문객 중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비롯한 유럽, 미국권 고객이 약 70%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에 이어 지난달 오사카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일주일 만에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루 1억원씩 팔린 셈이다.
마뗑킴은 인기에 힘입어 중화권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와 홍콩, 마카오, 대만의 상품 독점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5년간 1615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뗑킴은 연내 중화권 지역에 첫 해외 단독 매장도 연다. 해외 팬덤 층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기 위해서다. 초반에는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품군 및 마케팅, 매장 인테리어 등을 국내와 동일하게 적용한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후 국가별 트렌드와 시장에 맞춰 현지 맞춤형 운영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마뗑킴은 일본, 중화권 지역을 시작으로 활동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지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고하우스는 마뗑킴을 시작으로 투자 브랜드 '드파운드'와 '유니폼브릿지'의 해외 진출도 적극 고려 중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9일 마뗑킴을 운영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에 따르면 마뗑킴은 지난해 국내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건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해외 고객들이다. 하우스바이 성수 쇼룸의 경우 전체 방문객 중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비롯한 유럽, 미국권 고객이 약 70%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에 이어 지난달 오사카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일주일 만에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루 1억원씩 팔린 셈이다.
마뗑킴은 인기에 힘입어 중화권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와 홍콩, 마카오, 대만의 상품 독점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5년간 1615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뗑킴은 연내 중화권 지역에 첫 해외 단독 매장도 연다. 해외 팬덤 층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기 위해서다. 초반에는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품군 및 마케팅, 매장 인테리어 등을 국내와 동일하게 적용한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후 국가별 트렌드와 시장에 맞춰 현지 맞춤형 운영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마뗑킴은 일본, 중화권 지역을 시작으로 활동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지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고하우스는 마뗑킴을 시작으로 투자 브랜드 '드파운드'와 '유니폼브릿지'의 해외 진출도 적극 고려 중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