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300여종 우편물 디지털로 전환해 종이 사용 줄여…친환경·탄소중립 실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ESG경영 앞장 선 건보공단
고효율 사옥 운영…에너지 절감
협력기업 위해 '상생결제' 활성화
고효율 사옥 운영…에너지 절감
협력기업 위해 '상생결제' 활성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국민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탄소중립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대표적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2021년 3월 첫 발송을 시작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보험료 고지서, 건강검진표 등 약 300종의 종이 우편물을 디지털로 바꿨다. 공공기관 중 가장 많다. 이를 통해 작년에만 47억원(6300만건)의 발송 비용을 아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공단은 공공기관 처음으로 한국디지털플랫폼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디지털문서플랫폼 혁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건보공단은 에너지 절감 등 고효율 사옥 운영, 의료폐기물 관리 등도 힘쓰고 있다.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건보 협력기업에 대한 안정적 자금 지급을 위해 상생결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상생결제제도는 거래기업이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영세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이런 활동의 결과로 동반성장 유공 분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건보공단은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받아 반부패경영체계도 확립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도 새롭게 획득하는 등 투명한 기관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작년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498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청렴노력도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구자춘 건보공단 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으로 ESG경영을 선도하고, 모든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건보공단은 국민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탄소중립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대표적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2021년 3월 첫 발송을 시작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보험료 고지서, 건강검진표 등 약 300종의 종이 우편물을 디지털로 바꿨다. 공공기관 중 가장 많다. 이를 통해 작년에만 47억원(6300만건)의 발송 비용을 아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공단은 공공기관 처음으로 한국디지털플랫폼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디지털문서플랫폼 혁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건보공단은 에너지 절감 등 고효율 사옥 운영, 의료폐기물 관리 등도 힘쓰고 있다.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건보 협력기업에 대한 안정적 자금 지급을 위해 상생결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상생결제제도는 거래기업이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영세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이런 활동의 결과로 동반성장 유공 분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건보공단은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받아 반부패경영체계도 확립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도 새롭게 획득하는 등 투명한 기관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작년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498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청렴노력도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구자춘 건보공단 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으로 ESG경영을 선도하고, 모든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