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2024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시작…폰푼은 지원 철회
한국배구연맹(KOVO) 2024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29일 제주에서 시작됐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초청 선수 29명에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 5명을 더해 총 34명이 참여했다.

트라이아웃 첫째 날인 이날 오전 제주스포츠과학센터에서 신체 능력 테스트를 하고, 오후 한라체육관으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했다.

2023-2024시즌 IBK기업은행 세터로 뛰었던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는 애초 지원서를 냈으나, 하루 전인 28일에 트라이아웃 신청을 철회했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뛰었던 여자부 아시아쿼터 7명 중 신청서를 내지 않은 레이나 도호쿠(전 흥국생명)와 폰푼을 제외한 5명이 '경력직'으로 V리그 잔류를 노린다.

갑작스럽게 지원을 철회한 폰푼은 2025년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까지 V리그 참가 신청이 제한된다.

30일에는 V리그 구단의 선수 인터뷰와 연습경기가 진행되고, 5월 1일에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가 열린다.

정관장(메가왓티 퍼티위), 현대건설(위파위 시통), GS칼텍스(다린 핀수완), 한국도로공사(타나차 쑥솟), 페퍼저축은행(엠제이 필립스)은 지난 시즌 뛴 선수를 대상으로 '우선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권을 사용해 재계약하려면 30일 오후 6시까지 계약서 작성을 완료해 KOVO에 제출해야 한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되는 여자부 선수들의 연봉은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다.

여자배구 2024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시작…폰푼은 지원 철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