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오션뷰·4베이·알파룸…알짜 조건 다 갖춘 이 단지는?
수도권에 바다 전망이 내다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서해 방향으로 노을 지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 키즈카페 등 아이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아이를 키우기 좋은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KTX와 서해선 등도 근처에 연결되는 등 교통망 개선 호재까지 두루 갖춰 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4베이 중대형 위주 단지

동문건설이 이달 경기 평택시 현덕면 운정리 화양지구에 조성하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9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수도권·오션뷰·4베이·알파룸…알짜 조건 다 갖춘 이 단지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53가구 규모다. 753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분으로 나온다. 전용 84㎡ A타입 530가구, 84㎡ B타입 139가구, 107㎡ 84가구 등 중대형 면적 위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가 선호하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설계) 구조라는 게 관심을 끈다. 방 3개와 욕실 2개뿐 아니라 주방 팬트리와 복도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넣는다.
전용 84 B타입 평면도. 동문건설 제공
전용 84 B타입 평면도. 동문건설 제공
안방에 딸린 대형 드레스룸도 눈길을 끈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확보된 넓은 공간 상당 부분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모든 타입에서 대형 드레스룸 확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84㎡ A타입과 전용 107㎡는 복도와 주방 쪽 팬트리 두 개를 터서 작은 방 크기의 알파룸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 동 간 간격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다.
전용 84 A타입 드레스룸. 동문건설 제공
전용 84 A타입 드레스룸. 동문건설 제공

‘아이 키우기 좋은’ 커뮤니티

단지 내 아이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키즈카페,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가 조성되고, 야외에는 물놀이터가 설치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도 조성된다.

단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복합공공청사,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공공청사 예정 부지 맞은편에는 중심상업지역이 조성되기로 했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앞으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입지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근처에 중·고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수도권·오션뷰·4베이·알파룸…알짜 조건 다 갖춘 이 단지는?
단지를 둘러싼 산책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근처에는 중앙공원(예정), 너른뜰 체육공원 등 공원이 조성된다. 주변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단지라는 평가받는다. 화양지구에서 차량 15분 거리에 평택항이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현덕지구,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포승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밀집해 있다.

교통망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 거리에 안중역(KTX 직결 예정)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안중대로(예정)가 있다. 안중역에는 올해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KTX를 직결하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은 지난 8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 9월 조사가 마무리된 후 2025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시는 비규제 지역이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2개월 이상이고, 6개월 미만은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거주지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보유주택 수와 가구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평택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기준이 다를 수 있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