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오른쪽)와 인도네시아 의료컨설팅 기업 PT KIND 커뮤니케이션 Anang Prayudi 의료부분 대표(왼쪽)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이엘케이
29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오른쪽)와 인도네시아 의료컨설팅 기업 PT KIND 커뮤니케이션 Anang Prayudi 의료부분 대표(왼쪽)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의료 컨설팅 기업 PT카인드커뮤니케이션과 인도네시아 실로암병원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이엘케이는 실로암병원에 뇌출혈과 뇌동맥류 등을 검출하는 기능을 갖춘 AI 솔루션을 납품한다. 또 인도네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실로암병원은 산하에 41개 병원과 30개 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제이엘케이와 PT카인드의 협약에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도네시아 보건부, 실로암 병원, PT 카인드는 국내 의료 AI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제이엘케이 등 한국 기업들이 의료 AI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의료 SW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의료 인력만 1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 체인 실로암과 제휴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는 약 2억 8000만 명의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 대표국으로 동남아 의료 AI 시장 진출의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