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그린 초상화 걸고 재즈 공연까지…볼거리 풍성해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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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특별 문화예술행사가 연달아 개최된다. 문체부 측은 “역사적 상징성과 특수성을 가진 청와대에 복합문화공간의 새로운 정체성을 더해 국민 곁에 한층 더 다가서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의 양식적 특성을 학습한 AI가 대형 족자에 생성해낸 각국 정상들의 전신 초상화가 눈길을 끈다. 또 가상현실(VR)로 만들어진 외교관이 6·25 전쟁 당시로 돌아가 참전용사와 대화를 나누는 ‘푸른 베레모’, 한국이 글로벌 산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과정을 프로젝션 맵핑 방식으로 다뤄낸 권민호 작가의 작품 등도 선보인다.

청와대 개방 2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마련됐다. ‘국민과 함께하는 청와대, 세계와 만나는 케이-컬처’를 주제로 5월 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헬기장 등 야외공간에서 ‘클래식 가족음악회’와 ‘청와대 키즈콘서트’가 개최된다. 25일에는 소정원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재즈밴드의 ‘봄의 재즈 향연’을 통해 재즈, 팝송, 가요 등 다채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6월 29일에는 국립오페라단이 홍보관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유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