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30일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3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375.0원으로 개장한 뒤 횡보 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미국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 휴장을 앞둔 달러 매수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다.

전날과 같은 큰 폭의 엔화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1.41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76.15원)보다 5.26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美 FOMC 앞두고 상승…1,382.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