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고가차로 공사장서 교량 상판 붕괴…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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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교량을 설치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A씨 등 공사 관계자 6명과 시민 B씨 등 총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상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인천길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오후 6시 30분 현재 사고 수습은 대략 이뤄졌으나, 인명 검색 등 최종 수습 결과에 따라 부상자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 공사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낙하지점 주변에 있던 공사 근로자의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2차 사고 방지를 하며 수습 작업을 했다.
사고 현장은 교각 사이에 교량 상판이 무너져 내려앉은 상태로, 주변 도로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