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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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 소매 사업이 회복되면서 에스티로더의 분기 매출이 더 높아졌다.

뷰티 회사는 1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3억 3천만 달러, 주당 9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1억 5,600만 달러, 주당 43센트와 비교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회사의 주당 순이익은 분석가들이 예상한 주당 50센트를 웃도는 97센트를 기록했다.

매출은 5% 증가한 39억 4천만 달러로 분석가의 예상치인 39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섰고 경영진의 견해와 일치했다.

회사 측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매출이 각각 8%, 3% 증가해 순차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수 매출은 정체됐고 헤어케어 매출은 3% 감소했다.

주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에스티 로더는 매출이 1% 감소했다.

북미 판매는 정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주 판매는 3% 증가했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는 매출이 12% 늘었다.

파브리치오 프레다(Fabrizio Freda)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유기적 매출 성장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2024회계연도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상반기보다 강할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티로더는 4분기 매출이 5~9% 증가하고 주당 순이익은 11~22센트, 조정 주당 순이익은 18~28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분기 매출이 13% 증가하고 주당 순이익과 조정 이익이 각각 74센트와 75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티로더는 6월 결산 전망에 대해 매출을 3~2% 감소, 유기적 순매출을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당 순이익은 1.96~2.09달러,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2.14~2.24달러로 제시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