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4회, 1회 90명 입장 "40분 짜릿한 손맛 느껴보세요"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힐링 콘텐츠는…'대나무 바다낚시'
지난해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이 올해도 선보인다.

오는 3~6일 축제 기간 매일 4회(10시 12시 14시 16시) 실시되며 1회에 90명까지만 입장 가능하다.

40분 동안 낚시를 할 수 있고 1인당 잡을 수 있는 물고기는 3마리이다.

잡은 물고기는 포장 또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별도의 코너를 준비했다.

참가비는 낚싯대 1개당 1만5천원이며 구명조끼 미끼 어망 등 필요 물품도 함께 제공된다.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장은 축제가 열리는 완도 해변공원 앞 바다에 30×11m 크기의 가두리 형태로 3칸이 설치된다.

체험장에서 사용될 낚싯대는 체험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나무 손잡이에 안전 밴드를 감는 등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에서 직접 만들었다.

가두리 안에 넣을 물고기는 완도 바다의 도미, 농어, 우럭 등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김삼호 회장은 2일 "시간과 인원이 제한돼 작년에는 낚시하지 못해 울고 돌아가는 아이도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군은 체험장에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원(60명), 공무원(60명) 등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