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63)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김부선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 올린 영상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비교하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던 중 이 대표가 언급되자 "얼마나 할 말이 없으면 이재명이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윤석열처럼 계엄령 때리겠냐. 누가 해도 윤석열, 김건희만큼 하겠냐"고 말했다.이어 "얘네는 이재명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 나랑 이재명이랑 무슨 관계인지 너희가 봤냐. 너희가 김부선을 아냐"면서 "무고죄로 고소당하기 싫으면 꼴값 떨지 말라. 왜 수십 년 전 이야기를 자기들 안줏감으로 날 괴롭히는지 모르겠다"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특히 김부선은 정치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지적에 "왜 마음속으로만 해야 하냐. 내가 정치적으로 가장 희생당한 여배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이건 진보, 보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다. 왜 거기에서 진보, 보수가 나오냐"면서 "나한테 정치 발언을 하지 말라고 한다. 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 내 나이 6학년(60대)이다. 뭐가 두렵다고, 뭘 꿇릴 게 있다고"라며 분노했다.김부선은 계엄 사태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해서 윤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의 비판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이날 영상에서도 "자기 무덤을 판 거다. 계엄령이라니 욕도 아깝다"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비겁하다. 검사 아니냐. 나오라. 법대로 법치를 지키라. 그게 당신을 지지한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목소리를 높였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2024년을 뜻깊게 마무리한다. 실리카겔(김건재, 김춘추, 김한주, 최웅희)은 오는 27, 28일 양일간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이하 '상상마당')에서 연말 이벤트 'E.O.D'를 연다. 이번 공연은 2024년 한 해 동안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온 팬들을 위한 무료 이벤트로, 실리카겔의 추억이 담긴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된다. 실리카겔은 2016년 상상마당 음악지원사업 중 '나의 첫 번째 콘서트'를 통해 생애 처음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었다.100%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16~18일 추첨 응모를 받았고, 5만3000여명의 음악팬들이 참여했다.앞서 실리카겔은 3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수상했다. 아울러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여, 대만 '제15회 골든인디뮤직어워즈(Golden Indie Music Awards·GIMA)' 최우수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국내외 뜨거운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또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4(Primavera Sound 2024)', 호주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프랑스 'Festival Les Escales' 등 해외 페스티벌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실리카겔은 올 한 해 쉼 없는 행보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크게 마주한 만큼, 이번 공연을 더욱 소중하게 채우겠다는 각오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