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CEO가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쇼핑 에이전트 출시 일정에 대해 “현재 클로즈 베타 수준까지 완성됐으며, 다음 주부터 사내에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CEO는 "이달 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CEO는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식당, 플레이스, 여행, 금융으로 이어지는 버티컬 에이전트 AI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 CEO는 "생성형 AI 경험을 반영한 'AI 탭'은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2025년 AI가 회사 광고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이 55% 수준"이라며 "아직 AI 활용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는 만큼 추가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최수연 네이버 CEO는 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5년도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정부의 독자 파운드리 모델(독파모) 사업 탈락에 대해서는 회사가 몇 차례 밝혔 듯이 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이 부분이 네이버 기술력에 대한 방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최 CEO는 "회사의 연구개발(R&D) 및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독파모 사업 탈락이 회사의 소버린 AI 전략, 수익성, B2B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이엔셀의 선도후보물질이 새로운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다.이엔셀은 동종 탯줄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EN001’이 샤르코-마리-투스병(CMT)에 이어 듀센 근이영양증(DMD)으로도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EN001이 말초신경 질환(CMT)과 근육 퇴행성 질환(DMD)이라는 서로 다른 병태 영역의 희소질환에서 치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희귀 신경·근육 질환 전반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FDA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는 △시판 허가 후 7년간의 시장 독점권 △임상 비용 세액 공제 △신속 심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혁신 신약의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듀센 근이영양증은 근육 세포 유지에 필수 단백질인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결손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소아 희소질환이다. 진행성 근력 저하로 대부분의 환자가 10대 이후 보행 능력을 상실한다. 현재까지 질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치료 옵션은 극히 제한적이다. 특히 DMD는 진행성 근육 퇴행이 질환의 핵심 병태라는 점에서, 근육 조직의 염증 조절과 기능 보존을 겨냥한 치료 전략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적응증으로 평가된다.EN001은 동종 탯줄유래 중간엽줄기세포(WJ-MSC)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이엔셀의 독자적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인 ‘ENCT(ENCell Technology)’를 적용해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항염증 및 조직 재생 관련 인자 분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작용 기전은 말초신경 손상 회복뿐 아니라 근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