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대학생들과 지역현안 정책연구…방학때 인턴십 추진
경남도의원들이 대학생과 협업해 정책연구를 한다.

경남도의회는 '제1기(여름방학) 대학생 인턴십 사업'으로 여름방학 기간 도의원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수행할 정책연구과제 10개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시영·조현신(기획행정위), 손덕상·정재욱(교육위), 김구연·이춘덕(농해양수산위), 권혁준(경제환경위), 이장우(건설소방위), 김순택·윤준영(문화복지위) 의원이 경남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영산대·인제대·창신대 등 경남 6개 대학 학생 인턴, 정책지원관과 함께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의원, 대학생, 정책지원관들은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6주간 경남 항공산업 육성방안, 저출생 극복 방안, 경남형 청년 인턴십 모델,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농업계 고교·대학 졸업생 활용방안 등을 연구한다.

의원들은 연구과제 수행 결과를 5분 발언, 도정질문, 예산심사, 행정사무조사, 조례 재개정에 활용한다.

앞서 도의회와 경남권 6개 대학은 대학생에게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자 지난 3월 인턴십 업무협약을 했다.

도의회가 실습지원비를 전액 지원하고 각 대학교는 의회의 인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점을 준다.

도의회는 5월 중 여름방학 인턴십에 참여할 대학생을 선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