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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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한국학: 연구자원, 도구, 방법론’을 주제로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창립 125주년을 맞아 ‘디지털 시대의 한국학: 연구자원, 도구, 방법론’을 주제로 2~3일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3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한국학의 학술 자원을 어떻게 재정의하며 어떠한 도구와 방법론으로 학문적 좌표를 재구성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틀 동안 20명의 발표자가 5개의 세션을 나눠 논의가 이어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계명대는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옛 문헌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 발굴하고 문화재급 자료를 소장하는 한편,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원문과 해제 서비스, 다양한 출판 기획을 통해 소중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크게는 한국학 자료 전반에 대한 발굴과 논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 자원들을 새롭게 복원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환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진호 서울대 교수는 한국학 연구를 위한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for Korean Studies)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박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텍스트 마이닝 등의 이름 아래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각종 기술들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각종 기법들을 알고 있으면, 인문학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그럴듯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세션 1에서 릿쿄대학의 마크 카프리오 명예교수가 ‘21세기 디지털화된 자료 연구 방법론의 새로운 지평: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시작으로 ▲브리검 영 대학의 리차드 맥브라이드 교수가 ‘경전에서부터 인쇄물과 원고까지: 테크놀로지 불교연구 접근성에 끼친 영향’▲캔자스 대학의 마야 슈틸러 교수가 ‘금강산 암각문 해독을 위한 디지털 방법론’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 2는 ▲서혜은 경북대 교수가‘디지털 시대 한국 고전소설의 연구 방법론 고찰’▲김백철 계명대 교수가 ‘조선시대 왕정의 성격과 역사교육의 방법론: 국민국가·민국 개념의 재검토’▲ 최기숙 연세대 교수가 ‘모성의 분할과 테크놀로지, 네트워크, 그리고 새로운 윤리: 조선시대와 현대의 모성성 논의를 경유하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 3에서는 ▲조슈아 반 루 계명대 교수가‘독서, 성찰, 실천: 잠재적 어답터가 바라보는 디지털 인문학’▲노상호 이화여대 교수가‘디지털 시대 주석의 새로운 의미: 한국 고본 연구의 하이퍼텍스트성’▲류정민 연세대 교수가‘한국고전텍스트를 위한 상호텍스트적 온톨로지의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 4는 ▲오카야마 젠이치로 텐리대 명예교수가‘일본 텐리대 도서관 한국학 자료의 접근성 분석’▲장재용 UC 버클리대 사서가‘북미 한국 고문헌 현황과 한국학의 미래’▲정진숙 서울대 학예연구자가‘규장각 소장 자료의 구분과 분치 및 앞으로의 자료 정리: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한국국학진흥원 이상호 책임연구위원이‘전통 기록유산에 대한 디지털 보존 및 활용: 한국국학진흥원 사례를 중심으로’▲최경훈 계명대 사서의‘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내 한국 고문헌 자료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세션 5는 ▲동국대 박인석 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서소리 교수가‘한국 불겨ㅛ 기록문화유산의 디지털 활용방안 연구’▲류인태 전남대 교수가‘데이터로 읽는 19세기 한 양반가의 삶: 신대우 일가의 간찰과 일기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김병준, 전준 교수가‘한국학의 다양화, 과거와 현재: 2000, 2023년간 디지털 지성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계명대는 그동안 한국학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 여러 지역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한국학을 인류 보편적 학문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은 2001년부터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Keimyung International Conference on Korean Studies)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오경묵 기자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3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한국학의 학술 자원을 어떻게 재정의하며 어떠한 도구와 방법론으로 학문적 좌표를 재구성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틀 동안 20명의 발표자가 5개의 세션을 나눠 논의가 이어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계명대는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옛 문헌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 발굴하고 문화재급 자료를 소장하는 한편,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원문과 해제 서비스, 다양한 출판 기획을 통해 소중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크게는 한국학 자료 전반에 대한 발굴과 논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 자원들을 새롭게 복원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환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진호 서울대 교수는 한국학 연구를 위한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for Korean Studies)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박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텍스트 마이닝 등의 이름 아래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각종 기술들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각종 기법들을 알고 있으면, 인문학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그럴듯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세션 1에서 릿쿄대학의 마크 카프리오 명예교수가 ‘21세기 디지털화된 자료 연구 방법론의 새로운 지평: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시작으로 ▲브리검 영 대학의 리차드 맥브라이드 교수가 ‘경전에서부터 인쇄물과 원고까지: 테크놀로지 불교연구 접근성에 끼친 영향’▲캔자스 대학의 마야 슈틸러 교수가 ‘금강산 암각문 해독을 위한 디지털 방법론’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 2는 ▲서혜은 경북대 교수가‘디지털 시대 한국 고전소설의 연구 방법론 고찰’▲김백철 계명대 교수가 ‘조선시대 왕정의 성격과 역사교육의 방법론: 국민국가·민국 개념의 재검토’▲ 최기숙 연세대 교수가 ‘모성의 분할과 테크놀로지, 네트워크, 그리고 새로운 윤리: 조선시대와 현대의 모성성 논의를 경유하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 3에서는 ▲조슈아 반 루 계명대 교수가‘독서, 성찰, 실천: 잠재적 어답터가 바라보는 디지털 인문학’▲노상호 이화여대 교수가‘디지털 시대 주석의 새로운 의미: 한국 고본 연구의 하이퍼텍스트성’▲류정민 연세대 교수가‘한국고전텍스트를 위한 상호텍스트적 온톨로지의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 4는 ▲오카야마 젠이치로 텐리대 명예교수가‘일본 텐리대 도서관 한국학 자료의 접근성 분석’▲장재용 UC 버클리대 사서가‘북미 한국 고문헌 현황과 한국학의 미래’▲정진숙 서울대 학예연구자가‘규장각 소장 자료의 구분과 분치 및 앞으로의 자료 정리: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한국국학진흥원 이상호 책임연구위원이‘전통 기록유산에 대한 디지털 보존 및 활용: 한국국학진흥원 사례를 중심으로’▲최경훈 계명대 사서의‘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내 한국 고문헌 자료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세션 5는 ▲동국대 박인석 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서소리 교수가‘한국 불겨ㅛ 기록문화유산의 디지털 활용방안 연구’▲류인태 전남대 교수가‘데이터로 읽는 19세기 한 양반가의 삶: 신대우 일가의 간찰과 일기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김병준, 전준 교수가‘한국학의 다양화, 과거와 현재: 2000, 2023년간 디지털 지성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계명대는 그동안 한국학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 여러 지역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한국학을 인류 보편적 학문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은 2001년부터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Keimyung International Conference on Korean Studies)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