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해낸다컴퍼니
자료=해낸다컴퍼니
교보생명의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 자녀관리 플랫폼 ‘오후1시’가 지난달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서비스디자인·UX·UI·콘셉트·인테리어·건축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해낸다컴퍼니의 ‘오후1시’ 앱은 서비스디자인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오후 1시'는 자녀 일정과 연계한 위치 관리 기능, 자녀가 자기주도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습관 만들기 기능 등을 뛰어난 시각적 효과로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문영 해낸다컴퍼니 대표는"자녀가 부모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정서적 유대를 느낄 수 있도록 앱을 기획하고 디자인을 특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엄마의 편지'와 게이미피케이션 기능을 반영한 '습관관리' 기능을 고도화해 보다 많은 워킹맘이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해내는 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해낸다컴퍼니는 지난 2월 교보생명 최초로 독립분사한 사내벤처팀이다. 지난해에는 예비창업자 최초로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제24회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