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미국산 체리 물량 4배 늘리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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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일 가격 낮춰 수요 분산
참외·수박 제철과일 할인 판매
참외·수박 제철과일 할인 판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올해 미국산 체리 수입량을 작년 대비 4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도 작년의 2배에 이르는 체리 물량을 준비했다.
실제로 지난달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뉴질랜드산 키위·태국산 망고스틴 매출은 일제히 증가했다. 롯데마트의 키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마트의 망고스틴 매출은 41% 늘었다.
대형마트들은 최근 가격이 오른 참외·수박 할인 행사도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수박 전 품목을 엘포인트 적립 시 1000원 할인해준다. 이마트는 ‘당도선별수박’을 2000원 할인한 2만900원에 내놨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사전에 계약을 맺은 농가들로부터 과일을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단가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