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미사일 기지, 구글 지도에 또다시 노출…이번엔 남부 가오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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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사일 기지, 구글 지도에 또다시 노출…이번엔 남부 가오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KR20240506043000009_01_i_P4.jpg)
소식통은 구글 위성지도 서비스인 구글 어스가 최근 업데이트된 후 '대만판 사드' 톈궁-3 미사일 기지에 이어 톈궁-2 미사일 기지도 외부에 공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만 미사일 기지, 구글 지도에 또다시 노출…이번엔 남부 가오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KR20240506043000009_02_i_P4.jpg)
그는 높은 구릉지에 배치된 발사통제 구역과 해안가에 배치된 미사일 발사 구역 8곳 등 모두 공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향후 기동형 톈궁-3 방공 미사일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만군이 이 기지에 배치된 탐지 및 추적 거리가 400km인 것으로 알려진 고정식 창바이 위상배열레이더의 성능 개량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대만 미사일 기지, 구글 지도에 또다시 노출…이번엔 남부 가오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KR20240506043000009_03_i_P4.jpg)
앞서 2012년, 2016년, 2019년에 이어 지난해 및 올해 3월과 지난달 구글 지도상에 대만 군사시설물 위치가 노출된 바 있다.
당시 대만 당국은 구글 측에 민감한 시설물의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런 국가 안보 기밀이 인터넷을 통한 노출에 대한 대응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군 군용기 3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2대가 서남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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