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안병훈, CJ컵 공동 4위…"자신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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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20언더파…우승자와 3타 차

김성현(26)과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을 치른 뒤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6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나란히 공동 4위(20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한 테일러 펜드리스(33·캐나다)와는 3타 차다.
김성현은 “계속 잘 안되던 아이언샷과 퍼팅이 개선됐다”며 “이번 대회로 생긴 자신감을 통해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드(출전 자격) 유지에 성공하면 지난해 밟지 못한 플레이오프에 꼭 진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병훈도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으로 최근 반등세를 이어갔다. 그는 최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연달아 커트 통과하지 못했으나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16위에 올라 반등했다. 안병훈은 “내 실력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다음 대회에도 실력이 잘 나와준다면 충분히 기회가 올 것 같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