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 15분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1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음주측정 결과 택시 운전자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3일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덕수궁 흥덕전 발굴현장이 공개되고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흥덕전 권역 복원정비 공사 과정에서 배수로 유구가 발견됨에 따라 발굴조사를 실시해 흥덕전 출입문인 흠사문과 소안문, 주변 행각, 어재실의 규모와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반환점을 돈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역 제조업을 혁신·미래형으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자컴퓨터와 전력반도체, 소형모듈원전(SMR) 등 신산업으로 제조업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취지다. 부산이 직면한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T)과 첨단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게 박 시장의 판단이다.부산테크노파크는 3일 동구 범일동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제조업 부활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부산테크노파크 창립 25주년을 맞아 침체한 부산의 제조업을 살릴 방안을 모색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양승훈 경남대 교수, 김동환 삼프로 TV 대표,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 청년 인구 유출, 원자재, 제조업 디지털 전환 등에 관해 토론했다. 김 원장은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매뉴콘(제조업+유니콘)을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박 시장은 2일부터 임기 만 3년 차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1일 언론 간담회에서 “양자컴퓨터, 전력반도체, 2차전지, SMR 등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데 주력하고 기존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기계 등 제조업 분야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2일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을 찾아 전기차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기후테크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도 만들었다. 조만간 BNK금융그룹이 탄소 배출량을 줄인 기업에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2년간 대출 이자를 보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를 깎아주는 등의 방법이다.지난 2년간의 산업 지원 정책도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