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금리인하 기대 되살아나…헤지펀드, 소비재 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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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인플레 지표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국채 사라"
골드만삭스는 6일(현지시간) 최근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코멘트 등으로 금리인하 전망이 되살아나면서 헤지펀드들이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소비재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 최근 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채 매입을 권고해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집계 결과,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업종이 임의소비재였다.
헤지펀드들은 앞서 이 업종 주식을 지난달 내내 매도했었다.
이 같은 헤지펀드의 움직임은 숏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한 매수)이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규모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실제 매수세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임의소비재 가운데 소매업, 자동차, 호텔, 레스토랑, 레저 업종에 대한 순매수가 가장 많았다면서도 올해 들어 지금까지 헤지펀드들의 순매도가 가장 많은 업종은 여전히 임의소비재라고 전했다.
헤지펀드들이 이처럼 임의소비재에 대해 순매수로 전환한 것은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시사하고 최근 고용보고서에서 그동안 뜨거웠던 미국 노동시장이 약화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스와프트레이더들도 이에 따라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점쳤다.
다만 헤지펀드들이 이처럼 임의소비재 매수에 나서고는 있지만 스타벅스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맥도날드의 저가품 구매 고객 방문이 줄어드는 등 소비자 지출에 대한 경고신호도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주말 메모에서 국채가 올해 들어 최악의 월간 실적을 내고 있는데도 "경제가 침체되지 않더라도 인플레이션 지표가 기대와 달리 둔화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극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국채 매수를 권고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계절 조정 과정을 거친 후에도 모두 제거되지 않고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통계적 특이 현상인 '잔여계절성'(residual seasonality)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가 이 현상을 자사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전망에 반영한 결과 인플레이션이 현재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둔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3개월과 6개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말까지 투자자들이 이를 명확하게 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시장이 75bp 이상의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2025년에 그보다 훨씬 큰 폭의 완화 사이클을 예상하는 시장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 최근 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채 매입을 권고해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집계 결과,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업종이 임의소비재였다.
헤지펀드들은 앞서 이 업종 주식을 지난달 내내 매도했었다.
이 같은 헤지펀드의 움직임은 숏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한 매수)이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규모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실제 매수세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임의소비재 가운데 소매업, 자동차, 호텔, 레스토랑, 레저 업종에 대한 순매수가 가장 많았다면서도 올해 들어 지금까지 헤지펀드들의 순매도가 가장 많은 업종은 여전히 임의소비재라고 전했다.
헤지펀드들이 이처럼 임의소비재에 대해 순매수로 전환한 것은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시사하고 최근 고용보고서에서 그동안 뜨거웠던 미국 노동시장이 약화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스와프트레이더들도 이에 따라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점쳤다.
다만 헤지펀드들이 이처럼 임의소비재 매수에 나서고는 있지만 스타벅스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맥도날드의 저가품 구매 고객 방문이 줄어드는 등 소비자 지출에 대한 경고신호도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주말 메모에서 국채가 올해 들어 최악의 월간 실적을 내고 있는데도 "경제가 침체되지 않더라도 인플레이션 지표가 기대와 달리 둔화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극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국채 매수를 권고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계절 조정 과정을 거친 후에도 모두 제거되지 않고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통계적 특이 현상인 '잔여계절성'(residual seasonality)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가 이 현상을 자사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전망에 반영한 결과 인플레이션이 현재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둔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3개월과 6개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말까지 투자자들이 이를 명확하게 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시장이 75bp 이상의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2025년에 그보다 훨씬 큰 폭의 완화 사이클을 예상하는 시장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