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치료제, 유럽 2a상서 통증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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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치료제, 유럽 2a상서 통증 감소 확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PCM20191120000267990_P4.jpg)
티움바이오는 임상 시험 수탁기관 아이큐비아로부터 해당 임상에 대한 톱라인 결과(허가 당국에 제출한 평가 결과 요약)를 수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바깥에 붙은 후 자라면서 월경통 등 통증과 불임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메리골릭스는 기존 성선자극호르몬 작용제(GnRH agonist) 대비 복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을 치료하는 먹는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GnRH antagonist)다.
해당 임상 2a상은 이탈리아·폴란드·체코 등 유럽 5개국에서 중등증 및 중증 자궁내막증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메리골릭스 3개 용량(120·240·320㎎) 또는 위약(가짜 약)을 하루 한 번 먹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주요 지표인 월경통 감소 평가에서 위약 대비 메리골릭스 3개 용량군이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총 83명의 분석 그룹 중 메리골릭스 120㎎ 투약 그룹은 약을 먹기 전과 비교해 통증이 평균 4.3점 낮아졌으며, 240㎎ 그룹은 5.4점, 320㎎ 그룹은 6.2점이 감소했다.
반면 위약 그룹은 평균 2.7점 감소하는 데 그쳤다.
메리골릭스에 대한 심각한 이상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메리골릭스 투약 후 월경통 감소율 및 안전성 데이터에서 기존 출시된 자궁내막증 치료제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임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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