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국소비자포럼은 서울 마포구 화이트홀에서 팀 화이트 26기 브랜드아카데미 6주차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더스킨팩토리 쿤달 노현준 대표이사는 쿤달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역사를 이야기해줬다.

쿤달은 퍼스널케어 전문 브랜드로 ‘당신의 삶을 향기롭게(Scent My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들이 향기로운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쿤달은 1초에 2.8개씩 판매되며 2022년 매출 9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런칭 이래 17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고 아마존, 월마트, 큐텐 등 전 세계 대형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베스트셀러를 석권했다.

노현준 대표이사는 쿤달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은 ▲꿈을 가지는 것 ▲꿈을 향해 용기있게 도전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쿤달은 사람들에게 향기를 통해 건강하고 기분 좋은 경험을 전한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꿈꾸는 것을 넘어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듯 쿤달은 앞으로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전세계 모든 사람에게 향기의 가치를 경험시키겠다는 쿤달에게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은 도전의 영역이었다. 이를 위해 쿤달은 남극 세종기지 연구원들에게 핸드크림을 선물했다.

나아가 온라인으로는 향기를 맡을 수 없다는 한계를 넘기 위해 국내 브랜드 최초로 ‘베이커리 앤드 커피 바이 쿤달’ 카페형식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에서 소비자들은 쿤달이 자체 연구 개발한 약 50개의 향을 직접 시향하고 편히 쉴 수 있다. 또한 창경궁만의 향기를 담은 ‘우리함께 모란’, ‘우리함께 동백’ 컬렉션을 만들어 여행객들이 향기를 통해 창경궁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노 대표는 브랜드리더를 꿈꾸는 팀 화이트에게 “많은 사람들이 도전 앞에서 두려워하곤 합니다. 하지만 두려움보다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과감히 도전을 이어갈 때 여러분 역시 브랜드가 되고, 강력한 브랜드를 키워내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신은경(홍익대학교 경영학과)씨는 “강연을 들으며 쿤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꿈을 꾸고 이를 향해 도전하는 태도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 또한 가슴뛰는 꿈을 품고, 이를 향해 용기있게 도전하는 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2011년부터 13년 동안 브랜드리더 네트워크 팀 화이트를 운영하며 대학생에게 브랜드를 교육하고 있다. 현재 26기에서는 100명의 대학생이 브랜드적 사고, 태도, 능력을 갖춘 브랜드리더로 성장하도록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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