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유인 우주비행선 발사 연기..."이륙 직전 안전문제"
보잉사의 첫 유인 우주선 비행이 발사 직전 안전 문제로 연기됐다.

마켓워치는 6일(현지 시각) 오후 아틀라스 V 로켓의 산소 방출 밸브에 대한 안전 우려 때문에 스타라이너 발사가 이륙 2시간 전에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동부 시간으로 오후 10시 34분에 발사될 계획이던 스타라이너가 지연되면서 언제 다시 발사가 시도될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외신들은 이번 주 후반에 백업 일정이 있다고 전했다.

넬슨 국장은 NASA의 최우선 순위는 안전이라면서 준비가 되면 다시 스타라이너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라이너는 베테랑 NASA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를 태우고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다.

스타라이너의 유인 비행 프로젝트는 앞서도 몇 년간 여러 차례 지연된 바 있기에 월요일에 제대로 발사가 되었더라면 NASA와 보잉, 그리고 파트너사들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