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박스·방석에 깜짝현금…"어버이날 선물 용돈박스 인기"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현금을 한약 박스나 방석 등에 담은 '용돈 박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최근 2주(4월 17일∼5월 1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용돈 박스' 거래액이 직전 2주(4월 2∼16일) 대비 8배 넘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기념일·선물' 카테고리 거래액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검색량을 보면 한약 파우치 안에 현금을 담은 '한약 용돈 박스'는 5배, 방석 내부를 현금으로 채운 '용돈 방석'는 5.5배 각각 늘었다.

종이 통장 페이지마다 현금을 끼워 넣은 '용돈 통장', '피자 박스', '과일 상자', '쌀 포대' 등도 인기를 끌었다.

생화 카네이션을 대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상품들도 많이 찾았다.

카네이션 석고 방향제 검색량은 42배 늘었고, 카네이션 쿠키, 케이크, 비누꽃, 캔들 등도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는 오는 8일까지 어버이날 이색 선물을 모아놓은 '어버이날 깜짝선물' 기획전을 선보인다.

기념일·선물 카테고리나 기획전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용돈 박스나 다양한 형태의 카네이션 등 이색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만족감을 주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