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김재환에게 유독 ABS에 딱 맞는 공 들어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승엽 두산 감독 "김재환에게 유독 ABS에 딱 맞는 공 들어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PYH2024040920000001300_P4.jpg)
김재환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재환의 선발 제외는 지난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이다.
김재환이 올 시즌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키움은 왼손 투수 이종민이 선발로 등판한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24까지 떨어진 김재환은 상대가 왼손 선발을 내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팀 주축 타자로 4번 자리를 맡아줘야 할 그가 받아들여야 하는 냉정한 현실이다.
이 감독은 "김재환은 페이스가 떨어졌다기보다는 유독 타석에 있을 때 좋은 공이 많이 들어온다.
정확하게는 좋은 공이라기보다는 자동 판정 시스템(ABS)에 딱 맞는 공이 들어온다"고 두둔했다.
올 시즌 김재환은 151타석에서 49번 삼진당해 3타석당 한 번꼴로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다.
홈런은 7개로 강승호(9개)에 이어 팀에서 2번째로 많지만, 타격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
이 감독은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우리 팀은 재환이가 4번 타자를 맡아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어떻게든 (기량이) 돌아올 때까지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