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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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 마켓(HOOD)는 6일(현지시간) 회사내 암호화폐 거래 사업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Wells)’통지를 받았다고 이 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로빈후드 주가는 한때 9%이상 급락했으나 시장 개장과 함께 플러스로 돌아섰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웰스 통지는 수령인이 반드시 법률을 위반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SEC가 기업에 대해 집행할 조치가 계획된 경우에 웰스 통지를 보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웰스 통지로 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조치에는 “민사 금지 명령 소송, 공공 행정 소송 및/또는 정지 정지 소송이 포함될 수 있으며 금지 명령, 정지 명령, 환수, 판결 전 이익, 민사 정지 명령을 포함하는 구제책을 모색할 수 있다. 또 벌금, 징계, 취소, 활동 제한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EC는 파산한 FTX 암호화폐 거래소의 붕괴 이후 디지털 자산 산업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특정 암호화폐 토큰은 증권으로 등록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암호화폐 회사들은 이에 대해 규제 당국이 과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적대적인 규제 환경으로 인해 암호화폐 회사들이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올들어 43.8% 상승했다.
로빈후드,암호화폐 거래 관련 SEC에서 '웰스'통지 받아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