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
PI첨단소재가 급등하고 있다. 2분기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잇따른 영향이다. 1분기 실적을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약간 밑돌았다.

8일 오전 9시26분 현재 PI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3400원(14.53%) 오른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 NH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들 증권사는 PI첨단소재의 실적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 개선 및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점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높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헀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린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2개의 고객사로부터 방열시트 장기계약을 체결해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PI첨단소재의 방열시느 수요량은 작년에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는데, 올해는 2022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3.6% 상향했다. 연성회로기판(FPCB) 부문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으로 가동률이 50% 수준으로 높아진 데 이어, 방열시트 판매 증가로 가동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점치면서다.

PI첨단소재는 1분기 매출 51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29억원)에 소폭 못 미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