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배달의민족 일상용품 배송서비스인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매장이 1년 새 89개로 늘었다며 연내 전국 100여개 직영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전자랜드 "가전제품 '배민스토어' 판매 확대…전체 직영점으로"
전자랜드는 작년 5월 가전 양판점 최초로 배민스토어에 파워센터 용산본점 등 5개 매장을 입점시켜 매장 인근 10㎞ 지역에 배민스토어를 통한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민스토어를 통한 판매 품목은 입점 초기 공기청정기와 전기레인지 등 100여종에서 현재 200여종으로 늘었다.

전자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가전제품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유지되고, 빠른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보고 배민스토어 입점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가 작년 12월 배민스토어 입점 매장을 26개 추가하자 배민스토어 매출이 전달보다 6배 늘었다.

전자랜드는 배민스토어 입점 1주년을 기념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배민스토어를 통해 전자랜드에서 선풍기와 제습기 등 여름 가전과 게임용 헤드폰·마우스 등 30여 품목을 구매하면 최대 9만9천원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최대 10% 배달의민족 포인트를 되돌려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는 올해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을 공격적으로 열어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배민스토어를 통해 비대면 매출도 늘릴 계획"이라며 "배민스토어를 통해 집에서 전자랜드가 판매하는 각종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