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뇌 수술용 의료 로봇 FDA 승인 신청…美 시장 출사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고영은 다음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 전 허가를 신청한다. 미국에서는 카이메로 대신 다른 이름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후 반년 이상 심사를 거쳐 승인이나면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이메로는 뇌 질환 수술 및 검사에 활용하는 의료용 로봇이다.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의사에게 표적 위치와 경로를 안내한다. 세계 최초 침대 부착형으로 광학 센서를 통한 로봇의 실시간 위치 및 자세 추적이 가능해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영은 지난해부터 미국 현지 에이전트와 협력해 FDA 승인을 위한 사전 검토를 진행했다. 영업 인력을 포함해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했다.
고영은 FDA 승인 신청을 계기로 글로벌 메디컬 분야 사업 확장에 전력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의료 로봇 시장 규모가 약 17조원으로 전망된다. 이 중 북미 비중이 약 62%로 압도적인 1위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뇌 수술용 의료 로봇과 연동할 수 있는 디지털 엑스레이(X-ray) 기기도 개발 중이다. 이 제품 상용화를 시작으로 뇌 수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의료 기기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카이메로는 뇌 질환 수술 및 검사에 활용하는 의료용 로봇이다.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의사에게 표적 위치와 경로를 안내한다. 세계 최초 침대 부착형으로 광학 센서를 통한 로봇의 실시간 위치 및 자세 추적이 가능해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영은 지난해부터 미국 현지 에이전트와 협력해 FDA 승인을 위한 사전 검토를 진행했다. 영업 인력을 포함해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했다.
고영은 FDA 승인 신청을 계기로 글로벌 메디컬 분야 사업 확장에 전력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의료 로봇 시장 규모가 약 17조원으로 전망된다. 이 중 북미 비중이 약 62%로 압도적인 1위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뇌 수술용 의료 로봇과 연동할 수 있는 디지털 엑스레이(X-ray) 기기도 개발 중이다. 이 제품 상용화를 시작으로 뇌 수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의료 기기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