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 재배면적 3분의 1 저온 피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매실 주산지인 전남 광양에서 대규모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초순 개화기에 최저 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하 1도까지 내려가면서 수정·착과 불량 현상이 나타났다.
기온이 따뜻해 꽃이 일찍 폈는데,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서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3월 2일 최고 기온이 6도에서 영하 5도까지 급락하는 등 하루 만에 영상과 영하를 오가기도 했다.
피해 면적은 전체 재배 면적(2023년 기준 1천278㏊)의 3분의 1에 달하는 414㏊로 잠정 집계됐다.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 관계자는 "저온 피해가 맞는다고 결론이 나면 농림축산식품부에 보상을 건의할 계획이다"며 "재해보험금 외 농약대, 생계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에서는 3천468농가가 연 5천698t(2013년 기준 전국 생산량 2만5천t의 23%)의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초순 개화기에 최저 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하 1도까지 내려가면서 수정·착과 불량 현상이 나타났다.
기온이 따뜻해 꽃이 일찍 폈는데,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서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3월 2일 최고 기온이 6도에서 영하 5도까지 급락하는 등 하루 만에 영상과 영하를 오가기도 했다.
피해 면적은 전체 재배 면적(2023년 기준 1천278㏊)의 3분의 1에 달하는 414㏊로 잠정 집계됐다.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 관계자는 "저온 피해가 맞는다고 결론이 나면 농림축산식품부에 보상을 건의할 계획이다"며 "재해보험금 외 농약대, 생계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에서는 3천468농가가 연 5천698t(2013년 기준 전국 생산량 2만5천t의 23%)의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