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의 관점에서 분석한 'ESG의 미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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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호 ESG코리아 연구위원장, 김경자 교육위원장 등 공동 집필
노동운동과 ESG의 미래에 대해 고민의 결과물
노동운동과 ESG의 미래에 대해 고민의 결과물
ESG(사회·환경·지배구조)는 세계적인 흐름이다. 그동안 노동운동의 영역에서 ESG는 중심 의제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바뀌어야 한다. 노동운동이 ESG의 중심에 설 수 있다면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강충호 ESG코리아 연구위원장(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과 김경자 교육위원장을 중심으로 ESG 전문가인 박태주, 이문호, 윤효원, 송관철 선생 등이 노동운동과 ESG의 미래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노동의 미래, ESG'다.
이 책은 저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오랜 연구 활동을 통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어떻게 ESG를 인식하고 이행해야 할 것인지 다양한 시각과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너지전환과 산업전환 시대에 노동자는 일자리 상실의 피해자가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며 환경문제와 사회문제를 주도하는 주역으로 자기 위상을 세워야 한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정의한 ‘정의로운 전환’이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한 공정하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경제를 녹색화하고, 괜찮은 일자리의 기회를 창출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이 전환의 전망을 우리의 것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인류는 기후 위기로 물리적 멸종보다 빈곤과 불평등에 의한 사회 불안으로 붕괴할 가능성이 더 크다. 빈곤과 불평등이야말로 임박한 파국이다.
김경자 교육위원장은 "환경위기(E) 문제는 불평등, 빈곤 등의 사회적(S) 문제를 심화시켜 결국 인간의 파국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환경문제와 사회문제(S)는 모두 연결돼 있고 거버넌스(G)를 추동해 해결책을 찾은 방안이 바로 ESG"라고 설명했다.
강충호 위원장은 “ESG 노동 이슈의 본질과 중요성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의 주요 항목인 노동기본권을 비롯한 노동 이슈의 본질과 중요성에 대해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은 ESG경영과 관련된 계획, 실행, 평가 등 모든 활동 과정에서 노동 이슈를 살펴보고 국제기준과 국내 법규에 저촉되거나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유오상 기자
이 책은 저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오랜 연구 활동을 통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어떻게 ESG를 인식하고 이행해야 할 것인지 다양한 시각과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너지전환과 산업전환 시대에 노동자는 일자리 상실의 피해자가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며 환경문제와 사회문제를 주도하는 주역으로 자기 위상을 세워야 한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정의한 ‘정의로운 전환’이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한 공정하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경제를 녹색화하고, 괜찮은 일자리의 기회를 창출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이 전환의 전망을 우리의 것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인류는 기후 위기로 물리적 멸종보다 빈곤과 불평등에 의한 사회 불안으로 붕괴할 가능성이 더 크다. 빈곤과 불평등이야말로 임박한 파국이다.
김경자 교육위원장은 "환경위기(E) 문제는 불평등, 빈곤 등의 사회적(S) 문제를 심화시켜 결국 인간의 파국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환경문제와 사회문제(S)는 모두 연결돼 있고 거버넌스(G)를 추동해 해결책을 찾은 방안이 바로 ESG"라고 설명했다.
강충호 위원장은 “ESG 노동 이슈의 본질과 중요성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의 주요 항목인 노동기본권을 비롯한 노동 이슈의 본질과 중요성에 대해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은 ESG경영과 관련된 계획, 실행, 평가 등 모든 활동 과정에서 노동 이슈를 살펴보고 국제기준과 국내 법규에 저촉되거나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유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