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블은 실패했지만…HD현대마린, 상장 첫날 97% 상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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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이 장중 오름폭을 확대, '따블'(공모가 대비 100% 상승) 직전에서 신고식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8만3400원) 대비 96.52% 상승한 16만3900원에 장을 끝냈다.
종가 기준 시총은 7조285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시총 순위는 56위다. 에코프로머티보다는 작고 SK바이오팜보다는 큰 수준이다.
이날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내내 이 가격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가파르게 오름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따블'(공모가 대비 100% 상승) 수준인 16만6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 마감까지 치열하게 등락을 거듭했지만 끝내 '따블'은 이루지 못했다.
한편 이날 주가 강세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영향으로 보인다. 수급(잠정)을 보면 오후 2시30분 기준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외국인은 4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6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8만3400원) 대비 96.52% 상승한 16만3900원에 장을 끝냈다.
종가 기준 시총은 7조285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시총 순위는 56위다. 에코프로머티보다는 작고 SK바이오팜보다는 큰 수준이다.
이날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내내 이 가격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가파르게 오름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따블'(공모가 대비 100% 상승) 수준인 16만6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 마감까지 치열하게 등락을 거듭했지만 끝내 '따블'은 이루지 못했다.
한편 이날 주가 강세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영향으로 보인다. 수급(잠정)을 보면 오후 2시30분 기준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외국인은 4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6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