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레스토
사진=프레스토
싱가포르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Presto)는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zkEVM) 기반 레이어2(L2) 네트워크 개발사 텔로스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웹3 산업 혁신을 이끄는 투자 허브,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을 기점으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텔로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분산화 영지식 스나크(zkSNARK) 증명 취합 프로토콜 개발과 홍콩 사업부 SNARKtor Labs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텔로스는 지난 2018년 시작된 탈중앙화 블록체인 생태계로, 처리 속도를 개선한 EVM인 텔로스 EVM과 네이티브 합의 레이어인 텔로스 제로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이더리움 하드웨어 가속 zkEVM 레이어2를 개발하고 있다. zkEVM 레이어2는 분산화 영지식 스나크 증명 취합 프로토콜인 SNARKtor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프레스토 측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텔로스가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처럼 실용적 사용 사례를 만들어내고, 함께 블록체인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존 릴리 텔로스 이사는 "프레스토와의 파트너십을 텔로스팀과 커뮤니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금을 효율적으로 안분해 새로운 네트워크 성장을 강화하고 영지식증명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효과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