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지난달 벤츠·BMW와 더불어 1000대 이상 판매
XC60 가장 인기…"6개월 이상 대기 지속"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11.9% 증가한 1210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량이 14.7%나 감소한 것과는 대조되는 실적이다.
볼보코리아는 지난달 벤츠(6683대) BMW(5750대) 테슬라(1722대)에 이어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과거 벤츠·BMW·아우디의 독일 3사가 판매량 1~3위를 나눠갖던 수입차 시장에서 이제는 테슬라·볼보·렉서스 등이 3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국면이다.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패밀리카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도 볼보가 경쟁력을 갖는 요인이다. 볼보의 베스트셀링카는 대표적 패밀리카로 꼽히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으로, 올 1~4월 누적 1675대 팔렸다. 회사 관계자는 "XC60은 현재 출고 대기기간이 6개월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라고 설명했다.
동급 경쟁 차종 대비 풍부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볼보 판매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순수 전기차인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의 경우 전기차 전용 알고리즘이 적용돼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및 목적지까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를 전 차종에 탑재하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