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딸 오디션 프로 출연, 투표하세요"…'긴급 공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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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Mnet '아이-랜드2:N/a'(이하 '아이랜드2') 갑질 사건'이라는 키워드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연습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연습생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업체의 직원들이 동원되고 있다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이랜드2'는 CJ ENM이 빅뱅, 2NE1, 블랙핑크 등의 프로듀서로 이름이 알려진 테디와 손잡고 내놓은 Mnet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이랜드' 시즌1으로 결성된 엔하이픈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4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아이랜드2'는 CJ ENM 자회사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 24명이 출연해 3000평 규모의 전용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파트1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후 최종 12인이 무대에 올라 현장 방청과 함께 진행되는 파트2에 돌입한 후 최종 데뷔 멤버가 결정된다.
투표를 통해 제작진은 각 연습생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지율을 파악할 수 있고, 이 부분이 방송에 반영될 수 있다. 또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서포트 이벤트를 운영하면서 서포트 100%를 달성한 지원자들의 이름으로 푸드트럭을 촬영 현장에 제공하기로 했다.
투표율이 '팬심의 바로미터'로 작용되기 때문에 '아이랜드2' 제작진도 투표의 공정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