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아이템 발표 오디션 방식…창업 후 사후관리도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자금 4억6천500만원 지원
서울시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2024년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계획과 아이템을 발표·시연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1·2차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1차 경연에서 선발된 40개팀은 약 3개월간 인큐베이팅을 통해 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이후 2차 경연에서 최종 30개팀을 선정한다.

총 4억6천500만원의 창업자금은 1·2차 대회 심사 결과에 따라 2회에 나눠 등급별로 차등 지급한다.

예를 들어 1·2차 대회에서 모두 S등급을 받은 초기 창업가는 총 2천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예비창업가 최소 300만원∼최대 1천800만원, 초기창업가 최소 600만원∼최대 2천100만원이다.

이외에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계를 통한 융자지원(최대 7천만원),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추진, 창업 매장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사후관리로 창업 이후까지 꼼꼼히 관리해줄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서울 거주 19∼39세 이하의 골목상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와 3년 이내 초기 창업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골목창업 경진대회 홈페이지(authenticity-seoul.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운영사무국(☎ 070-4919-88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청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자금과 경험 부족으로 좌절되지 않도록 창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실전형 지원 콘텐츠를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