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컨벤션뷰로 해체소식에 전국서 '뷰로존속' '고용승계' 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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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컨벤션뷰로 평가서도 줄곧 1위, "대구 도시마케팅위해 필요한 조직"
대구시,"용역결과 조직규모 운영 비효율... 위수탁 계약 종료"
대구시,"용역결과 조직규모 운영 비효율... 위수탁 계약 종료"
“세계에너지총회나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 같은 대규모 컨벤션을 대구로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까지 대구컨벤션뷰로 임직원들의 노력이 얼마나 컸는지. 특히 대회 유치를 위해 함께 진행했던 당사자로서 뷰로가 해체된다는 뉴스는 절망적입니다. 그들이 밤낮없이 노력해온 결실을 칭찬하기는커녕 해체한다는 것은 대구가 더 이상 국제도시로서 성장을 멈추겠다는 의미입니다. 대구컨벤션뷰로의 활동과 가능성은 국제회의(PCO) 업계가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숙고해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체를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PCO)
“컨벤션뷰로의 일방적인 해산은 문제가 보이며 현재의 인적자원은 대구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A 대학 피부과학교실 관계자)
“대구컨벤션뷰로는 대구 마이스산업 발전과 세계적인 국제회의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한 한국 최고의 뷰로입니다. 부디 고용승계를 통해 대구마이스산업의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B 대학 관계자)
“국제공항이 있는 거점 도시는 컨벤션 센터 강화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훨씬 기능 강화가 되었을 것이므로, 지금은 더 지원하고 투자를 해야할 것입니다”(K대학 관계자)
대구시가 국제회의 유치 및 도시마케팅 전담해온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하려 하자 각계에서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을 반대하며 대구컨벤션뷰로의 존속과 고용승계를 요청하는 격려 및 지지의견이 답지하고 있다.
대구컨벤션뷰로는 9일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총회를 앞두고 562개의 기관과 개인이 대구컨벤션뷰로의 존속과 고용승계를 요청하는 지지 성명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대구컨벤션뷰로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이라도 대구시는 지난 21년간 소중히 육성해온 국제회의 산업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성심을 다해 일해 온 지역 인재들을 고용승계를 통해 지켜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컨벤션뷰로는 “11명의 지역 출신 인재들로 구성돼 지역 개최에 적합한 국제회의를 발굴하고, 서울, 부산, 제주, 인천 등과의 국내 경쟁을 이긴 후 도쿄, 방콕, 샌프란시스코, 코펜하겐, 아부다비 등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경합해 회의를 대구로 유치해왔다”며 “한건 한건을 올림픽을 유치하듯이 밤낮없이 일하여 매년 1만 명의 해외 영향력자들과 전문가들이 대구로 방문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뷰로는 “주요 국제회의를 대구로 유치하여 개최하는 것은 이러한 해외 석학, 기업인, 정책 결정권자 등 영향력자들이 직접 대구를 방문하고, 지역의 산학관과 연결함으로써 대구시가 5대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ABB는 물론, 물, 에너지 등 전통 주력 산업 분야의 글로벌화를 통해 대구시가 표방하는 ‘미래 신산업 중심 글로벌 도시’를 구현하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컨벤션뷰로는 전국적으로도 철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유일한 컨벤션뷰로이며, 각종 사업 계획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실시된 전국의 15개 컨벤션뷰로 사업평가에서도 어려운 시기임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1위를 고수해왔다.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국제회의를 만들어 진행해온 K 대학교의 한 교수는 "교수들도 해외에 가서 국제회의를 하면 해외 출장도 가고 좋지만, 우리 도시에서 국제회의를 하면 대구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뷰로와 함께 국제회의 유치경쟁을 펼쳐왔다"며 "대구시가 대구를 위해 일해온 엘리트 자원들이 계속 대구를 위해 뜻을 펼칠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컨벤션뷰로는 대구시가 컨벤션뷰로 설립운영계획을 수립해 2003년 4월 전국 1호로 설립한 이래 상공적으로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컨벤션뷰로(이사장 대구시 경제부시장)는 이날 오후 4시 엑스코에서 49개 회원사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컨벤션뷰로 해산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민선8기 출범이후 공공기관 구조혁신 및 유사 중복기능 통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정책연구원의 용역 결과 사단법인인 대구컨벤션뷰로가 역할에 비해 규모가 크고 그동안 조직운영 등 비효율이 커져 대구시는 지난 주에 업무위수탁 종료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코가 몇 명을 고용할지는 엑스코의 의사이고 대구시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컨벤션뷰로의 일방적인 해산은 문제가 보이며 현재의 인적자원은 대구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A 대학 피부과학교실 관계자)
“대구컨벤션뷰로는 대구 마이스산업 발전과 세계적인 국제회의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한 한국 최고의 뷰로입니다. 부디 고용승계를 통해 대구마이스산업의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B 대학 관계자)
“국제공항이 있는 거점 도시는 컨벤션 센터 강화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훨씬 기능 강화가 되었을 것이므로, 지금은 더 지원하고 투자를 해야할 것입니다”(K대학 관계자)
대구시가 국제회의 유치 및 도시마케팅 전담해온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하려 하자 각계에서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을 반대하며 대구컨벤션뷰로의 존속과 고용승계를 요청하는 격려 및 지지의견이 답지하고 있다.
대구컨벤션뷰로는 9일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총회를 앞두고 562개의 기관과 개인이 대구컨벤션뷰로의 존속과 고용승계를 요청하는 지지 성명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대구컨벤션뷰로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이라도 대구시는 지난 21년간 소중히 육성해온 국제회의 산업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성심을 다해 일해 온 지역 인재들을 고용승계를 통해 지켜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컨벤션뷰로는 “11명의 지역 출신 인재들로 구성돼 지역 개최에 적합한 국제회의를 발굴하고, 서울, 부산, 제주, 인천 등과의 국내 경쟁을 이긴 후 도쿄, 방콕, 샌프란시스코, 코펜하겐, 아부다비 등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경합해 회의를 대구로 유치해왔다”며 “한건 한건을 올림픽을 유치하듯이 밤낮없이 일하여 매년 1만 명의 해외 영향력자들과 전문가들이 대구로 방문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뷰로는 “주요 국제회의를 대구로 유치하여 개최하는 것은 이러한 해외 석학, 기업인, 정책 결정권자 등 영향력자들이 직접 대구를 방문하고, 지역의 산학관과 연결함으로써 대구시가 5대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ABB는 물론, 물, 에너지 등 전통 주력 산업 분야의 글로벌화를 통해 대구시가 표방하는 ‘미래 신산업 중심 글로벌 도시’를 구현하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컨벤션뷰로는 전국적으로도 철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유일한 컨벤션뷰로이며, 각종 사업 계획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실시된 전국의 15개 컨벤션뷰로 사업평가에서도 어려운 시기임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1위를 고수해왔다.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국제회의를 만들어 진행해온 K 대학교의 한 교수는 "교수들도 해외에 가서 국제회의를 하면 해외 출장도 가고 좋지만, 우리 도시에서 국제회의를 하면 대구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뷰로와 함께 국제회의 유치경쟁을 펼쳐왔다"며 "대구시가 대구를 위해 일해온 엘리트 자원들이 계속 대구를 위해 뜻을 펼칠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컨벤션뷰로는 대구시가 컨벤션뷰로 설립운영계획을 수립해 2003년 4월 전국 1호로 설립한 이래 상공적으로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컨벤션뷰로(이사장 대구시 경제부시장)는 이날 오후 4시 엑스코에서 49개 회원사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컨벤션뷰로 해산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민선8기 출범이후 공공기관 구조혁신 및 유사 중복기능 통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정책연구원의 용역 결과 사단법인인 대구컨벤션뷰로가 역할에 비해 규모가 크고 그동안 조직운영 등 비효율이 커져 대구시는 지난 주에 업무위수탁 종료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코가 몇 명을 고용할지는 엑스코의 의사이고 대구시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