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에 직격탄 맞더니…제주 관광업계 '특단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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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 바꿀 수 있을까"
제주 관광업계도 '화들짝'
제주도관광협회, 긴급 대책회의
제주도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박차
바가지 요금·불친절 등 자정 노력
민원 발생 지역 모니터링 강화
제주 관광업계도 '화들짝'
제주도관광협회, 긴급 대책회의
제주도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박차
바가지 요금·불친절 등 자정 노력
민원 발생 지역 모니터링 강화

제주도관광협회는 9일 최근 공분을 산 비계 삼겹살 논란과 관련해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바가지 요금이나 불친절 등 제주관광을 둘러싼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겠다는 취지다.
협회는 또 회원사 자체적으로 종사원 친절·민원응대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자정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광객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광 불편신고·접수 채널도 운영한다.
제주 서귀포시는 앞서 관광지 주변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곳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비계 삼겹살'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달아 사연이 올라오면서 확산됐다. 제주도 고깃집을 찾았던 손님들이 살코기보다 비계가 훨씬 많은 고기를 받았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들 사연 중 당사자인 한 식당 사장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