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헨즈 "기인과 호흡 좋지만 아직 75점 수준" [MSI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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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인터뷰
![젠지 e스포츠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라이엇게임즈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666589.1.jpg)
젠지의 서포터이자 주장인 ‘리헨즈’ 손시우는 8일 프나틱과의 승리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프나틱과 경기에서) 이겨서 굉장히 기쁘고 다음 경기에 더 잘 할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승리 요인에 대해선 “상대 조합이 밸류가 좀 더 좋았다고 생각해서 빈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상대한테 오는 턴이나 인원 분배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을 때를 집중적으로 노렸다”라고 설명했다.
MSI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는 ‘라인 바꾸기’ 전략에 대해 손시우는 “라인 스와프는 상대가 하는 것에 따라 정답이 달라진다”라며 “(젠지의 전략이)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과 호흡에 대해 “아주 좋다”라고 했지만 점수로는 75점을 부여했다. 그 이유로 손시우는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게 확실한 정답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젠지 e스포츠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왼쪽)과 웃고 있는 '리헨즈' 손시우의 모습 (라이엇게임즈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666590.1.jpg)
평소 장난기가 많은 손시우지만 젠지의 국제전 부진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것들을 해결하는 게 저희의 숙제인 것 같다”라며 주장다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젠지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 꼽힌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그만큼 팀원들을 챙기고 편하게 대해줘서 인 것 같다”라며 정석적인 답변을 내놨다.
끝으로 남은 MSI 일정에 대한 각오를 묻자 손시우는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달려갈 것”이라며 “힘든 여정을 함께해 주시는 팬분들께 늘 감사하고 더 응원해 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