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8만대' 대박 난 車…"40km도 못 가고 멈췄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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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첫 전기차 SU7, 연이은 사고 소식
화웨이 전기차도 안전성 문제 불거져
화웨이 전기차도 안전성 문제 불거져


지난 3월 출시된 SU7은 사전 계약 24시간 만에 8만여대 팔려나가며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잇따른 사고 소식에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중국 IT 업체 화웨이의 기술 지원으로 생산된 전기차 아이토 M7은 추돌 사고 후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당시 고속도로 주행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은 뒤 폭발로 인해 불길이 치솟았다.
탑승자 가족은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가 왜 작동하지 않았느냐"며 "(사고 이후) 차량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선 차량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이토 측은 "에어백은 정상적으로 전개됐고,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경찰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차 이미지를 떠나 잇따른 사고에 안전성에 의문을 품는 소비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안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 없이는 중국 전기차 신뢰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