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에서 상승…오늘 민희진 어도어 이사회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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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실업보험 증가에 고용둔화 주목
뉴욕증시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9,387.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51%) 오른 5,214.0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51포인트(0.27%) 상승한 16,346.26을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에 나온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에 주목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주간으로 고용시장의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인데,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에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세를 보인 점은 향후 고용시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겼습니다. 이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뒷받침할 신호를 찾고 있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하락하면서 주가지수는 지지력을 보였습니다.
◆ 어도어 이사회, 임시주총 소집 여부 결정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어도어 측이 오늘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이사진은 오늘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진행합니다. 이사회에서는 어도어의 임시주총 소집 안건을 논의합니다. 앞서 민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날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가 이달 말 임시주총 개최를 결정하면 임시주총은 하이브가 계획한 6월 초보다 1∼2주 이른 시점에 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을 토대로 6월 초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와 측근 신모 부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다만 임시주총 소집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어도어 경영진의 해임 여부는 민 대표가 법원에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입니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 지난해 실손보험 적자액만 2조…비급여 증가
작년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실손보험의 보험 손익이 1조9738억원 적자로, 전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4437억원 늘었습니다. 보험 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액수입니다. 실손보험 손익은 2021년 2조8581억원에서 2022년 1조원대로 감소했으나 2023년 다시 2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작년 손해율이 늘어난 데다 2022년 백내장 대법원 판결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던 비급여 지급보험금도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1년 7조8742억원에서 2022년 7조8587억원으로 줄었던 비급여 보험금은 8조126억원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비급여 보험금이 가장 많은 항목은 비급여 주사료(28.9%), 근골격계질환 치료(28.6%),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3.1%) 등 순이었습니다.
◆ 이스라엘 총리, 바이든 '무기중단' 경고에…"손톱만으로라도 싸우겠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군사작전 강행 시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미 말했듯 만약 해야 한다면 우리는 손톱만 가지고도 싸울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손톱 이외에 많은 것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신의 힘과 신의 가호로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도 "우리는 라파 공격을 포함해 계획된 작전을 모두 수행할 만큼의 탄약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전국이 맑음, 온도차는 '주의'
금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3도, 낮 최고 기온은 24도입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륙과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북쪽 바깥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뉴욕증시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9,387.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51%) 오른 5,214.0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51포인트(0.27%) 상승한 16,346.26을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에 나온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에 주목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주간으로 고용시장의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인데,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에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세를 보인 점은 향후 고용시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겼습니다. 이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뒷받침할 신호를 찾고 있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하락하면서 주가지수는 지지력을 보였습니다.
◆ 어도어 이사회, 임시주총 소집 여부 결정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어도어 측이 오늘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이사진은 오늘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진행합니다. 이사회에서는 어도어의 임시주총 소집 안건을 논의합니다. 앞서 민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날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가 이달 말 임시주총 개최를 결정하면 임시주총은 하이브가 계획한 6월 초보다 1∼2주 이른 시점에 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을 토대로 6월 초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와 측근 신모 부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다만 임시주총 소집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어도어 경영진의 해임 여부는 민 대표가 법원에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입니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 지난해 실손보험 적자액만 2조…비급여 증가
작년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실손보험의 보험 손익이 1조9738억원 적자로, 전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4437억원 늘었습니다. 보험 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액수입니다. 실손보험 손익은 2021년 2조8581억원에서 2022년 1조원대로 감소했으나 2023년 다시 2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작년 손해율이 늘어난 데다 2022년 백내장 대법원 판결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던 비급여 지급보험금도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1년 7조8742억원에서 2022년 7조8587억원으로 줄었던 비급여 보험금은 8조126억원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비급여 보험금이 가장 많은 항목은 비급여 주사료(28.9%), 근골격계질환 치료(28.6%),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3.1%) 등 순이었습니다.
◆ 이스라엘 총리, 바이든 '무기중단' 경고에…"손톱만으로라도 싸우겠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군사작전 강행 시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미 말했듯 만약 해야 한다면 우리는 손톱만 가지고도 싸울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손톱 이외에 많은 것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신의 힘과 신의 가호로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도 "우리는 라파 공격을 포함해 계획된 작전을 모두 수행할 만큼의 탄약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전국이 맑음, 온도차는 '주의'
금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3도, 낮 최고 기온은 24도입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륙과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북쪽 바깥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