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휴업' 린가드, 다음주 안방 대구전서 복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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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휴업' 린가드, 다음주 안방 대구전서 복귀할 듯](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PYH2024031010850001300_P4.jpg)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린가드를 대구전 홈 경기에서 기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로 수술을 받은 '슈퍼스타' 린가드는 지난 3월 말부터 '개점 휴업'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공식전 23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도 뛰었던 린가드는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하며 개막 전부터 K리그 화제의 중심에 섰다.
린가드는 올 시즌 1∼3라운드에 모두 출전하며 남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 이후 갑작스러운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를 보였다.
당초 경미한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완치를 위해 지난달 중순 수술대에 올랐다.
그라운드 복귀까지는 3∼4주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주중) 연습경기를 통해 점검한 뒤 대구전에는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는 린가드가 나와서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점 휴업' 린가드, 다음주 안방 대구전서 복귀할 듯](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KR20240511031500007_01_i_P4.jpg)
경기 막판 울산 아타루의 헤더가 수비를 위해 함께 뛰어 오른 최준의 팔에 맞았고, VAR을 통해 핸드볼 파울이 인정되면서 서울은 페널티킥을 내주고 0-1로 졌다.
김기동 감독은 이에 대해 시즌 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명한 판정 관련 가이드라인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기동 감독은 "당시 강사가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면 페널티킥 상황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이미 지나간 부분이긴 하지만, 강의와 맞지 않는 판정이 나와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헤더 시 자연스러운 행동과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나누어 설명하며 직접 두 팔을 머리 위로 번쩍 올리거나 몸 양 옆으로 살짝 들어 올리던 김기동 감독은 "공도 뒤에서 날아왔다"고 연신 아쉬워했다.
서울 구단은 이 판정에 대해 핸드볼 반칙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지난 7일 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질의했으나 축구협회는 평가 소위원회를 열고 기존 판정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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